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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RLD 🎲
능화(綾花)
세계에 사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자타공인 명실상부한 강대국, 능화.
뛰어난 기술과 화려한 전통 문양, 안정성 높은 치안 수준으로 관광지로서도 이름을 널리 알렸다.
현재는 세계의 무역과 교류로 인해 해외 이민자, 혹은 거주자들도 그 수를 늘리고 있는 추세이다.
소월곡(啸月谷)
빛이 있다면 필연적으로 어둠이 존재하는 법.
한 조각의 빛조차도 들지 않는다는 능화의 드러나지 않는 어둠, 울부짖는 달의 골짜기, 소월곡.
능화는 물론 세계에서 유명한 범죄조직인 '금자회(錦玆會)'의 주 활동지일 뿐만 아니라, 불법 이민자, 범죄에 가담한 이들까지 빛 앞에서 떳떳할 수 없는 이들이라면 모두 모이는 곳.
더러운 골목과 낡은 건물, 음산한 분위기를 떨쳐내지 못하는 소월곡은 능화에서도 직접적으로 손댈 수 없는, 그야말로 '무법지대'로서 한 자리에 존재하고 있다.
월야둔(月也遁)
소월곡에서도 특히나 어둡고 음침한 뒷골목 한 자리에 위치한 건물.
낡은 건물은 그저 후미진 평범한 숙박 업소의 모습을 띄고 있지만, 그 지하에서는 수많은 돈이 오가는 도박장이 운영되고 있다.
과거 '금자회'의 간부였던 자가 손을 씻고 세웠다는 소문이 도는 달도 숨는 곳, 월야둔은 모두가 쉬쉬하는 불법 거래의 장소로 사용된다는 이야기도 함께 떠돌지만 정확한 사실은 아무도 알지 못한다.
우리가 아는 사실은 그저 그 아래에서 돈을 건 게임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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